골다공증 약 : 비스포스포네이트 효과, 부작용,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오늘은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중 비스포스포네이트에 대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처음에 이 약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저희 아버지께서 골다공증이 심하셔서 병원을 같이 모시고 다니면서 처방받고 알게 됐는데요. 아버지 덕분에 골다공증 약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 약 덕분에 잘 많이 나아지신 것 같아서 한 번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란?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골흡수 억제제로, 뼈의 밀도를 유지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뼈는 조골세포에 의해 생성되고, 파골세포에 의해 파괴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이 파골세포가 증가로 뼈가 약해질 수 있는데요. 비스포스포네이트는 파골세포의 분화를 지연시키고, 이들의 소멸을 유도하여 골흡수를 억제합니다. 이로 인해 척추와 대퇴골의 골밀도가 증가하고, 척추 및 비척추 골절의 발생률을 5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약의 특징
비스포스포네이트는 반감기가 긴 약물로, 경구용 또는 주사제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경구용으로 복용하거나 정맥 주사를 통해 투여된 약물의 약 50%는 배설되며, 나머지는 뼈조직에 강하게 결합하여 장기간 작용합니다. 이 약물은 체내에 남아 약 10년 정도의 긴 반감기를 가지므로, 복용 주기가 긴 편입니다. 골다공증은 노화와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 복용이 필요할 수 있으며, 10년 이상 사용 시에는 4~5년 사용 후 휴약기를 가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약의 종류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경구용과 주사용 제제로 나뉘며, 경구약에 반응이 없거나 소화 장애가 있는 경우 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구용 제제
- 알렌드로네이트 (Alendronate): 포사맥스정, 포사롱, 알렌드로네이트정 등
- 리세드로네이트 (Risedronate): 악토넬정, 리세드린정, 리세드론 플러스정 등
- 이반드로네이트 (Ibandronate): 본비바정 (여성 전용)
주사용 제제
- 파미드로네이트 (Pamidronate): 파노린 주사액 (3개월에 1회)
- 졸리드로네이트 (Zoledronate): 아클라스타 주사 (1년에 1회)
- 이반드로네이트: 본비바주 (3개월에 1회)
복용 방법
주사제는 약제에 따라 3개월 또는 1년에 1회 주사하며, 경구약은 제형에 따라 1일 1회, 주 1회, 월 1회 복용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장에서의 흡수율이 낮아 식도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침 식전 30분 전에 200ml 이상의 물과 함께 복용하고, 복용 후 최소 30분간은 공복을 유지해야 합니다. 복용 후에는 식도염 예방을 위해 1시간 정도는 눕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복용 전후 2시간 동안은 우유, 유제품, 오렌지 주스, 칼슘제, 철분제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심한 부작용은 많이 발생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복용 후 2~3일간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식도염이나 식도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맥 주사 시 첫 주사 후 두통,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과 치료 시에는 발치나 임플란트 시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 사실을 알려야 하고, 드물게 턱뼈괴사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도협착, 저칼슘혈증, 중등도의 신부전 환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추가 중요사항
칼슘 및 비타민 D 보충제 병행
약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D의 병행 섭취하면 매우 좋습니다.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돕습니다. 약 복용 후 1시간 후에 식사와 함께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규칙적인 운동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나 근력 운동은 뼈와 근육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루 30분씩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골밀도를 높이고 낙상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흡연, 음주 금지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뼈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흡연은 뼈에 산소 공급을 저해하며, 알코올은 뼈의 칼슘 흡수를 방해합니다. 절주와 금연은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에 필수적인 습관입니다.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
골밀도 검사는 약물의 효과와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 데 유용한 방법입니다. 1~2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치료 방향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저도 많은 공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지금도 복용하고 계시고 큰 부작용 없이 잘 생활하고 계십니다. 골다공증 때문에 매일 아파하시고 힘드셨는데 이 약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필수적으로 찾아오는 병이 골다공증이니, 함께 대비하시고 규칙적인 생활과 약 복용으로 편한 생활 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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