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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스케일링 후기! 비용과 식단까지! 실제 리뷰 공유합니다.

rvmaster 2025. 6. 15.

강아지-스케일링
강아지 스케일링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반려견인 몽땅이의 스케일링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올해 다섯 살이에요. 시츄라 치아가 작은 편인데, 몇 달 전부터 입에서 미묘한 냄새가 계속 났습니다.

처음엔 그냥 ‘강아지 특유의 입 냄새구나’ 싶었는데, 자꾸 코를 킁킁대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어느 날 입 주변을 만지다 문득 치석이 딱 붙은 걸 느꼈어요. “어? 이거… 스케일링을 시켜야 하나?” 고민되기 시작했습니다.

첫 상담: 동물병원 방문기

‘치석 제거, 비용, 마취 위험’ 이 모든 게 마음에 걸려서 몽땅이 데리고 동물병원 두 곳을 견학(?)하러 다녔습니다.

강아지-병원
강아지 병원 스케일링

병원 A: 패키지 형식

해당 병원에서는 초소형견 기준 15만 원, 마취 포함이었고, 간호사분이 발치는 치석 상태 봐서 말씀드릴게요~라고 상담해 주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병원 B: 단가형 방식

 

진단비 3만 원 + 스케일링 10만 원 + 마취비 5만 원 → 약 18만 원 예상된다고 하더라고요. 초음파 스케일링 장비와 마취 모니터링 사진을 보여주셔서 신뢰감이 확 들었어요.

결국 저는 병원 A를 선택했어요. 통합 패키지라 비용 예측이 편했고, 상담 느낌도 좋았거든요.

스케일링 시술 진행 과정

당일 시술 전날: 마음 정리

시술 전날 밤, 몽땅이 밥 먹을 때 예민하더라고요. 내일 금식이야!라고 말해 줬는데 그걸 아는 것 같았어요. 저도 살짝 마음이 조마조마했습니다.

저녁 8시 이후 금식이고, 물은 오전까지 소량 가능했습니다. 케이지에 넣고 잠들기 전까지 안아주며 “잘 될 거야” 다독였습니다.

시술 당일: 긴장 반 기대 반

병원에는 아침 9시쯤 도착했습니다. 간호사분이 금식 확인하고 “수액 맞고 진행하실게요”라며 수준 높은 전문성을 보여주셨어요.

  • 오전 10시: 몽땅이 수액 라인 연결
  • 오전 11시: 전신 마취 시작
  • 낮 12시: 스케일링 + 발치(치석 많은 치아 2개 포함) 시작
  • 오후 1시: 몽땅이 회복실 간이침대에 휴식

걱정했지만, 깊은 마취였다기보다 곧 깨어나는 느낌이더라고요. 의사 선생님도 “깜짝 놀랄 정도로 빨리 깨어났다”며 웃으셨어요.

당일 퇴원: 집으로 돌아가는 길

퇴원 시 약과 주의사항을 받았습니다.

  • 진통제 + 항생제: 3일
  • 식사는 미지근한 죽: 3~5일
  • 단단한 간식/사료는 금지
  • 후드 달린 티셔츠 착용 유도

차 안에서도 몽땅이는 눈이 반쯤 감겨 있었지만, 내 옆에 오래 있어달라는 듯이 조용히 기대 있더라고요. 마취 깬 상태에서 제 얼굴 바라보는 모습이 아직도 떠올라요.

시술 후 1~3일: 변화가 시작된다

 

  • D+1 : 우유죽 먹고 조금 산책 “아프진 않은가?” 걱정했지만, 정상적으로 걷는 모습에 안도했어요.
  • D+2 : 잇몸 부기 줄어듦 + 더 활기차짐 이제야 입에서 냄새가 확 줄었어요.
  • D+3~4 : 사료 완전히 변경. 연한 알약형 사료로 바꿨는데, 산책도 잘 다니고 활력도 유지됐습니다.

시술 후 1개월: 확 달라진 상태

다시 병원에 방문해 체크를 받았습니다. 저도 크게 만족! 팬티나 쿠션에도 침이나 냄새가 적고, 밤샘 냄새도 줄어들었어요.

  • “치아 상태 깨끗해요”
  • “구취도 거의 없어졌네요”
  • “다음 스케일링은 6~12개월 후면 적당합니다.”

비용 대비 효과 – 솔직한 생각

  • 진단 + 마취 검사: 3–5만 원
  • 마취 + 스케일링: 5–15만 원
  • 발치 포함 시 5–10만 원 (2개 발치함)
  • 약 처방 1–3만 원 추가
  • 총합 약 18만 원 나왔습니다.

발치 포함이라 생각했던 만큼 비용이 더 나왔지만, 몽땅이 입 냄새가 눈에 띄게 줄었어요.

스케일링 후 꿀팁 Q&A

Q. 마취 안전성은 어떤가요? 혈액검사, 심장 모니터링 모두 체계적이었고, 마취과 전문의가 직접 관찰해 줘서 걱정했던 것보다 안전했어요.

Q. 비용 너무 부담되지 않나요? 네, 만만찮습니다. 하지만 발치 없이 스케일링만 해도 충분히 개선되고, 정기적으로 하면 장기적으로 건강 유지 비용이 줄어들 거예요.

Q. 관리 꿀팁이 있을까요? 매일 식후 칫솔질 또는 가글형 액 사용하고 덴탈껌, 스케일링 치약 병행하고, 6~12개월마다 스케일링받아주기

스케일링 이후 식단 관리했어요!

첫 3일간: 죽부터 시작

 

시술 당일에는 전신 마취를 했기 때문에, 삼킴 반사와 씹는 근육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퇴원 후 3일간은 말 그대로 강아지용 ‘죽’을 만들어 먹였습니다.

  • 닭가슴살 삶은 물 + 으깬 고구마 + 불린 사료 소량
  • 따뜻하게 데워서 죽처럼 풀어먹이는 방식
  • 하루 3끼 소량씩 나눠~

씹지 않아도 삼킬 수 있는 질감이 중요했고, 구강 내 상처(발치 부위) 자극 없도록 너무 뜨겁지 않게 했어요.

4~7일 차: 반건식 사료, 부드러운 간식

3일 지나고 나니, 몽땅이가 밥그릇 앞에서 꼬리 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반건식 사료를 따뜻한 물에 5분 정도 불려줬고, 동물병원에서 권한 연어 페이스트 간식도 소량 줬습니다.

  • 반건식 사료 + 닭죽 혼합
  • 영양 밸런스 간식: 유산균, 오메가 3 젤리 하루 2~3끼, 양은 평소보다 약간 적게

특히 발치한 부위에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간식도 손으로 직접 주거나 숟가락으로 살짝 떠서 줬어요.

8일 차 이후: 평소 사료 복귀 + 구강 관리 시작

잇몸 부기가 거의 사라졌고, 몽땅이도 씹는 행동에 전혀 불편함이 없어 보여서 기존에 먹던 건사료로 점차 복귀를 시작했어요.

  • 기존 사료 (작은 알갱이) + 유산균 파우더
  • 주 1회는 부드러운 소간 삶은 것 추가
  • 식후 덴탈껌 or 구강 클리너 젤 도입

씹는 행위가 곧 구강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너무 부드러운 음식만 고집하지 않고, 균형 잡힌 단단한 식감으로 조절했어요.

스케일링 후 식단 관리 팁 요약

  • 1~3일 차: 죽, 으깬 식감, 따뜻한 온도 유지
  • 4~7일 차: 반건식+부드러운 간식, 소량 다횟수
  • 8일 차~: 원래 식단 복귀, 씹는 간식 병행

보호자로서 느낀 점

스케일링은 단순히 치석만 제거하는 게 아니라, 식사 방식과 건강 관리 전체를 바꾸는 계기였어요. 특히 발치 부위 회복 기간엔 무심코 준 딱딱한 간식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 이번 기회에 다시 배우게 됐습니다. 지금 몽땅이는 예전보다 더 밝게 웃고, 사료도 와그작 소리 나게 잘 씹고 있어요.

결론: 반드시 해야 할 선택!

지금 돌아보면, “굳이 치석 많다고 마취까지 해야 하나?” 했던 고민이 “왜 이제 했지?”로 바뀌었어요. 몽땅이는 고개를 숙이고 밥 먹고, 산책하며 입도 벌려야 하는데, 그 치석과 구강 문제는 동물이 아니라면 눈치 못 챌 수도 있잖아요.

사랑하는 반려견의 삶의 질을 위한 필수 투자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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